삼성중공업1우선주·SK네트웍스1우선주 등 상장폐지 앞둔 5개 종목 급등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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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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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상장폐지를 앞둔 우선주들의 주가가 가격제한폭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한국거래소 카인드(KIND) 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1우선주, SK네트웍스1우선주, 흥국화재해상보험2우선주B, 현대비앤지스틸1우선주, DB하이텍1우선주, 등 5개 종목이 오는 17일 상장폐지된다.

앞서 이들 종목은 지난해 말 기준 상장 주식 수 부족으로 올해 초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상장폐지 대상은 상장주식 수가 2개 반기(6개월) 연속으로 20만주 미만일 경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159.77%(4마1700원) 오른 6만 7800원, SK네트웍스1우선주는 109.61%(1만2550원) 오른 2만4000원, 흥국화재해상보험2우선주B 65.22%(5250원) 오른 1만3300원, 현대비앤지스틸1우선주 65.05%(6700원) 오른 1만7000원, DB하이텍1우선주53.13%(1만1450원) 오른 3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중공업 우선주와 SK네트웍스1우선주가 가격제한폭(±30%)보다 높은 선에서 거래되는 이유는 해당 주식의 정리매매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정리매매는 일반 주권과 달리 거래제한선이 없고, 30분에 한 번 단일가로 거래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를 악용해 일부 투자자들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해 다른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정리매매가 끝난 이후에는 코스피, 코스닥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되는 부분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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