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월성원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단속 강화

  • 전준혁
  • |
  • 입력 2023-07-12 15:19  |  수정 2023-07-12 15:19  |  발행일 2023-07-12
주변보다 높은 수온으로 어군 형성돼 불법 낚시객 출입
안내문
월성원자력본부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안내문.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월성 원자력 발전소 인근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에서 낚시 행위가 지속하고 있어 해경이 단속 강화에 나섰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국가 중요시설인 월성원전 인근 해상은 보안과 레저활동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경이 지난해 10월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단속 강화로 레저활동객이 많이 감소했으나, 원전 냉각수(온수)로 인한 어군 형성으로 고기가 많이 잡혀 일부 레저객(낚시)은 계속 출입하고 있다.

이에 포항해경은 단속을 통해 올해 2건을 적발하고, 지속적인 단속 강화로 불법 행위를 뿌리 뽑는다는 계획이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월성원전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에서 활동하는 레저객은 무관용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월성원전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은 해상부표가 있어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불법행위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준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