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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북부소방서가 12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
전기자동차의 보급증가에 따라 경북 포항북부소방서가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장비를 활용해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12일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유문선)는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GS수퍼마켓 포항 창포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소방대원 20명과 관계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전기자동차 보급증가로 배터리 충전 시 과열, 배터리 제조불량, 충전시설 고장,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훈련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전원차단 △충전시설 차량 외부 화재 진압 △질식소화덮개 설치 진압 및 연소방지 △이동식 침수조 활용한 배터리 냉각 및 질식소화 △특수차량(굴절차, 고가차 등) 활용 연소확대방지 순으로 진행됐다.
유문선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대응훈련을 연중 실시해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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