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병원 주차타워서 불…새벽시간 환자 대피

13일 오전 3시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새벽시간 환자 190여명이 대피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달서구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새벽에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3시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 한 병원 주차타워에서 불이나 2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새벽시간 190여명의 환자들이 대피했고 환자 1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로 주차타워 건물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장비 65대와 인력 170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타워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