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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에 구미문화재단을 출범하는 구미시 전경.<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는 내년 상반기에 구미문화재단을 출범한다.
구미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6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구미시가 제출한 ‘구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조례안에는 구미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의 개발과 추진 △문화예술의 창작 및 교육 활동 지원 △지역문화 전문인력의 양성 및 지원 △지역문화 예술단체 및 예술인 지원 △생활문화 활성화 관련 사업 △지역문화 협력 및 연계·교류에 관한 업무 △문화예술 시설의 수탁·운영 관리 △지역문화 진흥·발전에 구미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구미문화재단은 이사장과 대표이사 1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비상근 이사와 감사 2명을 두기로 했다. 이사장은 구미시장이 맡고,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한다. 직원은 25명으로 예상한다.
구미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정관 개정, 출연 동의안, 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에 구미시의회에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구미문화재단은 경북도 타당성 평가,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총괄자문단 구성, 임직원 모집 과정을 거쳐 늦어도 내년 6월까지 출범시킬 방침이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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