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집중 호우…"짧은 시간 많은 비 내리는 게 이번 장마 특징"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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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4 11:23  |  수정 2023-07-14 11:28  |  발행일 2023-07-14
대구경북 집중 호우…짧은 시간 많은 비 내리는 게 이번 장마 특징
임하댐 방류 모습 K-water 안동권지사 제공

대구경북 지역에도 집중 호우로 비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대구시와 대구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피해 신고가 5건 접수됐다. 주로 강한 바람과 비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내용이다.

경북에서는 오전 8시기준 도로장애 9건, 배수 2건 등 총 1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 등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경북지역은 동해안인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평지를 제외한 내륙지역에 모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청은 15일까지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에 100~250㎜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곳은 300㎜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북에서는 영주 61.3㎜, 문경 45.4㎜, 봉화 44.1㎜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평균 강우량은 31.3㎜로 집계됐다.

대구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특징이 있다"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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