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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예천군 은풍면 도로 피해 현장을 방문해 김학동 예천군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15일 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주민 10여 명이 실종됐다
대부분 도로가 끊기거나 유실돼 구조대가 현장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예천군에 따르면 15일 현재 10여 명이 실종되는 등 확인 중이다. 사망자는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2시 45분쯤 감천면 진평리에서 주택이 토사에 매몰돼 주민 9명이 연락 두절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예천에는 232㎜ 폭우가 쏟아졌다.
군은 용문·효자·은풍·감천면 등 4개 지역에서 주택 매몰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은풍면은 우곡교 범람으로 면내가 한 때 침수되는가 하면 주민 60여 명이 면사무소 2층에 대피한 뒤 여성회관으로 이동했다.
곤충연구소 방면 지방도는 유실돼 통행이 불가능하다. 예천양수발전소 주변은 산사태로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이 지역은 5개 마을이 단수와 정전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현재 각 마을별로 피해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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