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산사태로 실종된 예천 주민 '구조'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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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6 18:55  |  수정 2023-07-16 20:42  |  발행일 2023-07-16
경찰병력 2천 200명 동원해 구조, 구호 활동

육군50보병사단 장병, 피해 복구에 구슬땀

경북적십자사,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운영
경북경찰, 산사태로 실종된 예천 주민 구조
대한적십자 경북지사가 경북 예천군에서 구호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 제공>
경북경찰, 산사태로 실종된 예천 주민 구조
경북 경찰청 직원들이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 일대에서 매몰자를 수색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위해 군경과 대한적십자가 구조·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경북경찰은 2천200여명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등 구조 및 안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호우 집중 피해지역인 문경·예천·영주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 직원을 동원한 바 있다.
 

경찰은 주택을 덮친 산사태로 실종 처리됐던 예천군 금곡리 주민 1명을 지난 15일 긴급구조했다.

육군 50보병사단 장병들 역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출동해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수해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북적십자사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대피자가 발생한 문경, 예천, 봉화 등에 긴급구호물품, 비상식량세트, 담요, 이재민쉘터도 전달했다.


주택 매몰로 실종자가 발생한 예천에서는 이동 급식 차량을 파견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소방 대원과 이재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지원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피해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 및 재난대응 봉사원과의 긴급 연락망을 구축해 가장 급한 곳부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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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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