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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의 학생과 교수 등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가운데 하나인 지역사회 공유 협력 활동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한 런치콘서트. <경북도립대 제공> |
경북도립대(이하 경도대)가 학생과 교수 등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경도대는 최근 본관 창의혁신공간에서 런치콘서트를 개최했다. '음악과 함께, 인문을 즐기자'는 주제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연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다. 피아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참석한 관객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교정에 모처럼 낭만이 흐른 것 같다"며 "멋진 공연과 맛있는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만족해했다.
대학은 뮤지컬을 통한 장애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것이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살아가자'는 주제로 진행된 공연은 다양한 유형의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이 뮤지컬 'HOW ARE YOU?'를 통한 이색적인 교육을 펼쳤다.
경도대는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매년 재학생에 대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장애인의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경도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교수와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역량강화를 위한 교수법 특강을 실시했다.
1회차는 정은우 대학내일 이사가 'MZ세대 이해하기'를 주제로 MZ세대의 트렌드와 MZ세대를 이해하는 키워드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회차는 황준원 미래채널 MyF 대표가 '챗 GPT를 활용한 교수법'을 주제로 생성 AI 사용법, 대학교육에서의 적용사례 등을 실시해 참여한 교수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교수역량강화를 위해 교수법 특강, 교수법 연수, 교수 워크숍,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 e-러닝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교수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본보기가 되고 있다. 대학 보건미용과 학생들과 예천군보건소 직원들은 최근 예천군 호명면 원곡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 관리와 이·미용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경북도립대 대학혁신지원사업(RIS)기반 지역사회 공유 협력의 하나로 교통이 취약한 산골 마을의 경로당을 방문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이·미용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자가건강 관리능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이·미용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고,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손자·손녀같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공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동 총장은 "대학은 학내 다양한 문화 활성화와 학생들과의 유대감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학과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와 학생들의 사회적 인성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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