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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폭이 둔화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올해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올 2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1.28% 떨어져 전분기(-1.58%)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전국 평균도 0.85% 하락해 전 분기(-1.19%)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투자 대상으로써 오피스텔 선호도가 하락하고 금리 수준도 여전히 높아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다만 아파트 시장 회복에 따른 기대감, 미분양 주택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 폭은 다소 줄고 있다.
2분기 대구 오피스텔 전셋값은 1.48% 떨어져 전분기(-2.10%)에 비해 하락 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1.25%→-1.07%로 낙폭이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비수도권의 경우 오피스텔 전셋값이 기존 하락 요인에 지난 5월부터 전세보증보험 한도 축소가 더해지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 오피스텔 월세의 경우 올해 1분기 0.63% 하락했으나 2분기에는 0.18%로 역시 하락 폭이 축소됐다.
한편 대구 오피스텔 수익률은 5.37%로 전국 평균(4.95%)보다는 소폭 높았다. 매매가격이 높은 서울이 4.40%로 가장 낮았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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