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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사태 취약구역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다. <포항시 북구 제공> |
경북 포항시 산사태·침수 취약구역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포항시 남·북구 취약지역 총 92가구 135명의 주민이 대피를 완료했다.
남구에서는 구룡포읍 30가구(49명), 오천읍 9가구(14명), 대송면 9가구(14명), 호미곶면 6가구(9명), 효곡동 2가구(3명), 대이동 1가구(1명)가 마을회관 및 친인척집 등으로 대피했다.
북구는 중앙동 6가구(10명), 양학동 2가구(2명), 용흥동 26가구(31명), 환여동 1가구(2명)가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이 중 북구 용흥동은 산사태 취약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6시 30분쯤부터 주민대피 명령을 내리며 일찌감치 재난대비에 나섰다.
김영준 용흥동장은 "이번 주민대피 시행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빠른 주민대피와 보호 체계 구축으로 산사태 및 각종 재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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