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북 예천군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백석리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산사태 지점부터 사고 현장을 돌아본 이 대표는 연신 “참담한 심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참담한 피해현장입니다. 수십년 살아온 분들이 청천벽력같은 피해를 입으셨는데 신속한 복구, 수습,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수해민들의 고충을 듣고, 사고 현장의 경사와 우수관 등을 살펴보고 건축 허가 개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사고가 발생한 주거지는 산비탈과 수로에 인접해 있다”며 “건축허가를 낼 땐 지금보다 이격 거리를 멀리 지정하는 등 규정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법령 사항의 제안 때문에 복구와 지원이 매우 제한적인데, 법령 개정을 통해서 충분한 지원과 보상이 가능하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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