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집중호우 피해 주택 전기·보일러시설 긴급복구 총력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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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0 13:58  |  수정 2023-07-20 14:00  |  발행일 2023-07-20
전문인력 80여명 재능 나눔…20일 문경·예천 침수주택 200가구
경북도, 집중호우 피해 주택 전기·보일러시설 긴급복구 총력
경북지역 전기·보일러 전문가 8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긴급 복구반이 20일 침수 주택에서 긴급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집중 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지역 전기·보일러 전문가 80여명으로 민·관 합동 긴급 복구반이 편성됐다. 이들은 침수 주택 등에 대해 긴급 전기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6~17일 1차 긴급 전기안전점검에 이어 20일부터는 긴급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날 복구반은 문경과 예천 침수 주택 200여 가구에서 점검 및 응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번 점검 및 응급 복구에 투입된 긴급 복구반은 경북도,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북 서도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경북도회, 보일러 서비스업체, 경북도 공무원과 전력기술인 70명, 보일러 기술자 10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침수 피해가 큰 문경시 문경읍, 호계면과 예천군 보문면, 은풍면 등을 중심으로 침수된 전기·보일러시설의 안전점검과 누전되는 전기설비 등을 무상 수리하는 재능 나눔을 했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생활필수품인 전기·보일러시설의 긴급 복구에 재능기부해주신 전기·보일러 기술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침수 피해 주택 등의 에너지 분야 긴급복구를 신속히 완료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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