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침대 고중환 대표, 경북 호우 피해 복구 위해 성금 5천만원 기탁

  • 서정혁
  • |
  • 입력 2023-07-26 14:52  |  수정 2023-07-26 15:11  |  발행일 2023-07-27 제20면
고 대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 실천
대구 코로나19 확산 당시 1억원 성금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4억원 기부
고중환
금성침대 고중환 대표이사. 영남일보 DB

침대 전문 기업 '금성침대'가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북 예천 등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사랑의 열매 경북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금성침대 고중환 대표이사는 '더불어 사는 삶'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기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인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금성침대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는 게 고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다.


고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 사태 당시 세월호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트럭 가득히 침대를 실어 날랐다. 대구에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성금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4월 강릉 산불피해 지역에 1억5천만 원 상당의 매트리스를 지원하는 등 2020년부터 올해까지 4억 원에 달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로당 연탄 기부, 울진~삼척 산불 피해복구 후원,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장학금, 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 기부 등 꾸준히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

구미 장천 출신의 고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경북공동모금회에 5천만 원을 기탁하기로 결심했다.


고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호우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호우 피해 복구에 힘쓰고 계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추가 피해가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