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 위조된 우편물 도착 안내서 발견 때 신고 당부…보이스피싱 의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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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6 17:07  |  수정 2023-07-27 07:20  |  발행일 2023-07-26
경북 경주지역 아파트서 45매 수거, 감식 의뢰와 CCTV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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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우편물 도착 안내서. 경주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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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우편물 도착 안내서. 경주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경찰서는 경주지역에 우체국 도착 안내서를 위조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사건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는 보이스피싱과 유사와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용의자는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위조해 우편함에 넣어두고 이를 본 주민들이 우편물 문의 전화를 하면 "신분증을 우편함에 넣어두라", "우편물이 검찰청에 있다"고 답변한다.

경찰은 위조된 우편물 도착 안내서 45매를 수거하고, 지능범죄수사팀을 전담팀으로 편성해 CC(폐쇄)TV 분석 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금품 등 피해 사실은 없으나, 피해 예방을 위해 경주시·경주우체국 등과 협력해 아파트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전파하고 있다.

경찰은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우편함에 있으면, 가까운 우체국에 사실을 확인하고 "우편함에 신분증을 넣어두라", "우편물을 검찰에 보관 중이다"고 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일 가능성이 커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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