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 민선 8기 1년 소회 "외국인 정착 '지역특화형 비자' 추진…노동력 해결·경제활력 회복에 집중"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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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31 08:08  |  수정 2023-07-31 08:07  |  발행일 2023-07-31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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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성주군수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민선 7기에 이어 중단없는 성주 건설을 통해 군민의 삶이 더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군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 8기 1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가면서 기업 맞춤형 지원, 진화하는 도농 복합도시 성주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이 군수는 "기업지원 종합 컨트롤 타워가 될 성주산단 혁신지원센터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며 "성주군의 뿌리산업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기반구축과 기업 운전자금, 해외 마케팅 지원은 물론 스마트 공장 구축과 물류지 지원 등 기업 성장의 부스터 역할을 통해 성주군 내 기업들의 맞춤형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급격한 노동인력 감소문제도 기업의 큰 해결과제 중에 하나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치 및 정착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해당 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업 등을 조건으로 특례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성주군은 지난해 말 법무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군수는 "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으로 외국인의 장기 정착을 유도한다면 뿌리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발 빠르게 공모사업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일자리 원스톱센터 가동의 모든 여건 마련을 위해 설립된 '성주군 로컬 JOB 센터'는 2020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의 노력을 통해 취업 정보가 약한 지역민과 기업들에 맞춤형 지역 취업 지원기관으로 정착해 가며 고용센터가 없는 성주군에 꼭 필요한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매년 100명 이상의 취업실적을 거두고 있어, 탁월한 취업 성과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 취업지원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힘입어 성주군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군수는 "최근 국내외의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추후 성주 3차산단의 조속한 조성,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도농 복합도시의 산업구조를 완성하여 기업 활동에 활력이 넘치는 성주 구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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