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5단지 하이테크밸리1단계 공장용지 완판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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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1 13:14  |  수정 2023-08-01 13:28  |  발행일 2023-08-02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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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산단 조성공사로 확보한 공장용지가 모두 팔린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 전경.<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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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산단 조성공사로 확보한 공장용지가 모두 팔린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5산단) 1단계 조성공사 225만4천㎡ 중 공장용지 180만1천㎡(54만 평)가 모두 팔렸다. 2017년 8월 첫 분양 이후 6년 만이다.

하이테크밸리 공장용지 완판은 입주업종 완화, 공장용지 분양가 인하, 주거환경과 교통여건 개선이 큰 몫을 했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자 실무자 중심의 투자 유치단을 꾸려 2020년 12월 기존 4개 입주 업종을 7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또 3.3㎡당 86만4천 원이던 분양가를 73만9천 원으로 낮춰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2년 착공한 하이테크밸리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의 구미국가산단 4산단과 확장단지의 대규모 주거용지(분양률 95%) 조성으로 대폭 개선된 주거 환경도 공장용지 완판에 큰 도움을 줬다.

하이테크밸리는 2030년 문을 여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결할 구미~군위 고속도로(24.9㎞)가 이르면 내년에 착공하고,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 인 하이테크밸리 연결 제1공구인 고아읍 송림~해평면 문량리 6차로(4.6㎞) 진입도로가 내년 하반기에 준공하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한편, 구미국가산단 하이테크밸리 1단계 산업용지 완판에 탄력받은 구미시는 애초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던 2단계 조성공사가 이르면 올 연말에 착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6월 이원재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 하이테크밸리 2단계 사업(280만5천㎥)의 조기 착공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지난달 20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반도체 연관 기업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이 희망하는 공장 용지를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2단계 조기 착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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