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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와 남구, 포항과 경주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제79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중구 △대구 남구 △포항시 △경주시 등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오는 9월9일까지로 한 달간 연장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세대수가 1천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재고수 대비 미분양세대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1개 이상에 해당되면 지정된다.
한편 6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1천409호로 전월(1만2천733호)보다 10.4%(1천324호)나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구군별로 남구가 2천433호로 가장 많고, 이어 달서구(2천363호), 수성구(1천740호), 동구(1천514호), 북구(1천472호), 중구(1천85호) 등의 순이다. 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8천276호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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