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수리비 왜 안줘"…흉기 든 50대 임차인 현행범 체포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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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10:50  |  수정 2023-08-08 10:53  |  발행일 2023-08-08
에어컨 수리비 왜 안줘…흉기 든 50대 임차인 현행범 체포
게티이미지뱅크
에어컨 수리비 때문에 갈등을 빚다 흉기로 주택관리업체 직원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8일 에어컨 수리비 지급 문제로 주택관리업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상해)로 A(5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 25분쯤 포항 북구 장성동 한 주택관리업체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여직원을 위협하고 기물을 부순 뒤, 남자 직원을 뒤쫓다가 넘어뜨려 손바닥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원룸의 에어컨이 고장이 나서 수리비를 자신이 선지급하고 그 비용을 관리업체에 요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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