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티이미지뱅크 |
포항북부경찰서는 8일 에어컨 수리비 지급 문제로 주택관리업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상해)로 A(5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 25분쯤 포항 북구 장성동 한 주택관리업체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여직원을 위협하고 기물을 부순 뒤, 남자 직원을 뒤쫓다가 넘어뜨려 손바닥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원룸의 에어컨이 고장이 나서 수리비를 자신이 선지급하고 그 비용을 관리업체에 요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