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차 251명 입국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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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15:39  |  수정 2023-08-08 18:53  |  발행일 2023-08-08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차 251명 입국
영양군 고추 수확을 돕기 위해 8일 입국한 베트남계절근로자들이 입국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에 베트남 외국인계절근로자 251명이 입국한다.

베트남 계절근로자의 3차 입국으로, 8·9일 이틀에 걸쳐 이뤄진다. 앞서 지난 4월 1차 90명, 6월 2차 198명이 입국한 바 있다.

계절근로자는 C-4 비자로 들어와 90일간 91농가에 배정되어 고추 수확기 일손을 돕는다. 3차 근로자 중 70여 명은 1차에 계절 근로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어 농작업에 바로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에서는 현재 2차, 3차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 119명 등 총 565명이 187농가에 배치되어 농작업에 종사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한다.

영양군은 산재보험료와 근로자를 위한 부식을 지원해 주는 등을 통해 농가주와 근로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박준로 영양부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과 함께 인건비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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