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레이더시스템,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경쟁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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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1 10:15  |  수정 2023-08-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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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은 4D 이미징레이다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앞서 지난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1992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813.42대 1을 기록했다.

공모주식수는 222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으로 공모한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99만주로 전체 주식수의 26.9%에 해당한다.

2017년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레이다 센서 개발·제조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용 4D 이미징레이다 등의 주력 제품을 생산한다.

회사는 차량, 자율주행, 드론, 특장차, 헬스케어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4차원 레이더 제품을 상용화했다. 레이더는 자율주행의 '눈' 기능을 하는 센서로 전자파를 쏴 물체의 거리, 높이, 깊이, 속도를 감지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은 특수장비차용 레이다 IRISt-03A다. 쓰레기 수거 차량의 후방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모든 유형의 차량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을 특장차용 레이다의 특징으로 꼽았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업설명회에서 "자사의 4D 이미징 레이다는 동일한 성능을 갖춘 라이다(LiDAR)보다 80%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낮은 원가에도 16채널 라이다 수준의 해상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16채널 해상도 수준의 라이다는 자율주행 레벨3(조선부 자율주행)에 활용될 수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한 후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3차원 공간 정보를 획득하는 기기다.

대표 주관사 대신증권에 따르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일반공모주 청약 첫날인 10일 오후 4시 마감기준 45.9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일반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11일 오후 3시 기준 1050.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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