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당분간 무더위…동해안 너울·강풍 유의해야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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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6  |  수정 2023-08-15 14:47  |  발행일 2023-08-16 제8면
대구·경북 당분간 무더위…동해안 너울·강풍 유의해야
장마가 주춤하면서 맑은 날씨를 보인 7월5일 경산 남매지 위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6일 대구 34℃로 무더위가 예상되고 7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영남일보 DB
대구·경북 당분간 무더위…동해안 너울·강풍 유의해야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 대구지방기상청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3℃였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4℃, 낮 최고기온은 26~33℃가 되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 낮 최고기온은 26~33℃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16일 대구와 경북내륙엔 오후부터 밤 사이 5~40㎜ 소나기, 17일 경북 남서내륙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15~16일 울릉도와 독도에는 순간풍속 20㎧(시속 70㎞) 이상, 경북 동해안에는 15㎧(시속 55㎞) 이상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앞 바다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너울이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니 해안가 출입 자제 등 인명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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