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힘에 의한 무장평화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 줘"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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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5 17:26  |  수정 2023-08-15 18:06  |  발행일 2023-08-15
제78주년 광복절 SNS 통해 밝혀

"윤석열 정부 한미일 동맹 강화 다행"

"민족사의 가장 시급한 위협은 북핵"
홍준표 대구시장 힘에 의한 무장평화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 줘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힘에 의한 무장평화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SNS를 통해 "평화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라며 "한때 서로 죽이고 죽던 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일본이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안보관'도 옹호했다. 홍 시장은 "한국의 좌파들이 낭만적 민족주의와 거짓 평화를 내세워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균열 시키는 일도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강화를 위해 '일로매진'하고 있는 것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 다행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청일 전쟁, 러일 전쟁, 중일 전쟁, 태평양 전쟁, 6·25전쟁을 거론하며 "동북아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였던 시대였다. 그런 동북아 화약고가 6·25 동란 이후 70년 이상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휴전선을 경계로 두고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과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이 팽팽하게 세력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쟁은 힘의 균형이 무너질 때 발발하는 것이고 힘의 균형이 유지되면 일어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홍 시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화합해 미래로 가듯이 한일관계도 그런 측면에서 조명 될 수는 없을까"라며 "반미, 반일을 외치면서 북핵 대응이 가능할까. 민족사의 가장 시급하고 현존하는 위협은 김정은의 북핵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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