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구항과 영덕대게, 횟집이 즐비한 영덕군 바닷가에 조개구이집 '라스베가스'<사진>가 최근 핫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원형 깡통 테이블에 간이의자가 있는 포장마차 분위기에서 시원한 바닷냄새와 탁 트인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게 최고 장점이다. '라스베가스'는 강구항과 하저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고 식당 주변에 오션뷰 배경의 다양한 펜션과 카페가 해안 도로를 따라 있다.
싱싱한 가리비와 키조개, 웅피, 백합 등의 모둠 구이와 왕새우 등을 숯불에 구워 치즈에 싸 먹을 수 있고 조개구이에 전복은 덤으로 따라온다.
특히 2층과 3층 창가 쪽에 앉아 얼음통에 담긴 시원한 맥주와 음료를 한 잔 들이켜면 더위와 피로가 단박에 사라진다.
마무리는 꽃게와 조개, 새우를 넣어 칼칼하게 끓인 해물 라면이 제격이다. 이만하면 주말 감성 여행은 성공이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