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유소년 축구 우정 다진다…日 구루메시 선수단 대구 방문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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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7 05:55  |  수정 2023-08-17 05:52  |  발행일 2023-08-17 제18면
19일 신흥초등팀과 친선경기
서문시장 등 명소 견학 예정도

대구와 일본 구루메시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8월의 태양 아래 뜨거운 승부를 가린다.

대구시체육회는 8월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구루메시 초등학생 축구 선수단을 초청해 한·일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996년 시작된 한·일(대구시-구루메시) 유소년 축구 선수단 초청 친선경기는 매년 두 도시가 상호 초청하는 방식을 통해 우정을 다져오고 있다. 일본 구루메시는 가토 유이치로 단장을 비롯, 임원 5명과 초등생 축구선수 12명 등 29명이 대구시를 방문한다.

18일 도착하는 구루메시 선수단은 환영식에 참석한 후 19일 신흥초등에서 대구시를 대표해 신흥초 축구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들은 대회기간 중 대구FC 견학을 비롯, 서문시장, 중구 근대골목 등을 관광하는 등 대구를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박영기 회장은 "구루메시 선수단을 4년 만에 초청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유소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제공하고 대구와 구루메 양 도시 간 상호 문화 이해 및 우호증진 등을 도모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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