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상한가, 이엔플러스·금양·에코프로 등 리튬관련주 강세

미래산업(025560)이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17일 오후 2시10분 현재 미래산업은 전날보다 29.93%(1435원) 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미래산업은 이달 3일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18일이며 신주상장일은 9월4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이란 신주배정의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 한국거래소는 신규주식 발행 이후 늘어나는 주식수를 감안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춘다. 이는 주가가 낮아보이는 일종의 '착시현상'이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경우가 많다.

권리락 효과 외에도 이날 이차전지 리튬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산업에 따르면 최근 나이지리아에 리튬광산을 보유한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와 리튬전문 유통사 AVC와의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0만톤의 리튬광석 공급망을 확보했다.

리튬관련 테마 주는 같은시각 전 거래일 대비 3.98%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25개 종목 중 상승 21종목, 보합1, 하락 3종목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이 가운데 미래산업 외에도 이엔플러스 15.26%(940원) 오른 7100원, 금양 9.18%(1만1000원) 오른 13만800원, 에코프로 8.50%(8만7000원) 오른 110만원, 천보 6.14%(8500원) 오른 14만6900원, 이브이첨단소재 5.66%(250원) 오른 4670원, 후성 4.09%(470원) 오른 1만1970원, 리튬포어스 3.75%(570원) 오른 1만5770원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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