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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도청 충무시설종합보고장에서 열린 을지훈련 비상대책회의에서 간부들에게 "디지털화된 새로운 전쟁에 대비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새로운 방식의 위협과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임무수행체계로 전환하고, 20~30대 MZ세대의 상상력을 더해 전쟁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전시 비상대책 간부회의'에서 "지금은 시대 상황이 바뀌고 환경도 바뀌었는데, 옛날과 똑같은 방법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화된 새로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한반도에서의 북핵 미사일 위기, 북·중·러와 한·미·일 동맹의 긴장 고조로 파생되는 신(新)냉전에 처한 현실을 돌이켜 볼 때,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가장 큰 책무는 각종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전시 대비 연습"이라면서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실제상황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임무를 확인하고 숙지해 철저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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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을지훈련 비상대책회의가 열린 도청 충무시설종합보고장을 찾은 경북도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에 따른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동시에 경북도는 전시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을 점검하고, 실·국별 전시 임무 수행절차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