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구 아파트 입주물량 2천가구…전년동기 대비 18% 감소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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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8 17:38  |  수정 2023-08-29 08:54  |  발행일 2023-08-28
부동산 플랫폼 직방 집계

전국서 다섯번째 많아
9월 대구 아파트 입주물량 2천가구…전년동기 대비 18% 감소

다음달(9월) 대구에 2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천895가구(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만 포함)로 집계됐다. 이 중 64%가 비수도권 물량(1만 5천910가구)이었다. 수도권의 입주 물량은 8천985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수치였다.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은 2천1가구로 경기(7천176가구), 충남(2천732가구), 경남(2천687가구), 울산(2천625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전월(2천461가구)과 전년 동월(2천449가구)에 비해 각각 18.7%, 18.3% 감소한 수치였다.

대구의 다음 달 입주 예정단지는 △동구 신암동 '동대구더센트로데시앙'(860가구) △북구 고성동3가 '오페라센텀파크서한이다음'(417가구) △수성구 시지동 '시지센트레빌'(120가구) △중구 수창동 '대구역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604가구)이다.

직방 관계자는 "역전세 위험이 대두된 올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는 매매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거래시장의 지표들이 반등하고 있다"며 "최근 가계부채 증가도 정부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어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당장 긴축으로 전환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현재 시장 기조가 급격히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중국 부동산발 위기와 대외 경제환경 악화 등 부정적 이슈가 많은 만큼 시장흐름의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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