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이하람 선수, 아시아대학축구대회 대표 선수로 선발

내달에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학 축구대회에 한국 A팀 대표로 출전하는 구미대 이하람 선수.<구미대 제공>

이하람 구미대 축구부 선수(2년)가 아시아 대학 축구대회 한국 A팀 대표로 선발됐다.

이 선수는 전국 90개 대학 축구부에서 22명을 선발하는 한국 A팀 대표 명단에 29일 이름을 올렸다. 중앙 수비수로 헤딩·공격력이 뛰어나고 볼 배급력과 1대1 수비력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선수는 지난 6월 23일 대학 축구 U리그 동원과학기술대와 경기에서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제주 FC ‘U-18팀’에서 활동하다 수원 계명고를 거쳐 지난해 구미대에 입학해 축구부 주장을 맡고 있다.

아시아 대학 축구대회는 오는 9월 7~12일 7개국 8개 팀(한국은 A·B팀)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태백시에서 개최한다.

이 선수는 "열심히 노력해 프로선수의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