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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
1일 오전 11시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44%(2300원) 오른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2.59%(1400원) 오른 5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의 반등과 갤럭시 폴더블폰의 유럽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도 반도체주의 강세가 나타났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마이크론은 전일 대비 2.72%, 인텔 1.77%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의 회복 기대감에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반등하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심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폴더블폰의 유럽 판매 호조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상무)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막 전날 행사였던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플립5·폴드5가 유럽 초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폴더블폰 연간 판매량(지난해 기준)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넘었다. 최근 판매추이를 감안하면 삼성이 플립5·폴드5를 통해 연간 판매량 1000만대 이상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외에도 이날 반도체와 반도체 관련 테마주 중에는 하나마이크론 24.24%(5150원) 오른 2만6400원, 넥스트칩 17.40%(2810원) 오른 1만8960원, 파두, 13.08%(4900원) 오른 4만2350원, 라온텍 11.39%(900원) 오른 8800원, 티에프이 11.22%(3550원) 오른 3만5200원, 제이티 10.39%(860원) 오른 9140원, 하나머티리얼즈 10.25%(4550원) 오른 4만8950원, 유진테크 7.41%(2550원) 오른 3만690원, 한양디지텍 7.19%(880원) 오른 1만3120원, 미코 7.12%(790원) 오른 1만1880원, 티에스이 7.12%(3000원) 오른 4만5150원, 프로텍 6.39%(3050원) 오른 5만800원, 에이티피씨 6.28%(870원) 오른 1만4730원, HPSP 6.27%(2050원) 오른 3만4750원, 제우스 6.14%(2550원) 오른 4만4050원, 티엘비 5.99%(1450원) 오른 2만5650원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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