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13기 입주작가 기획전 2부 'OPEN UP'展

신선우 '다음 것'

이혜진 '산 2204'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10월1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5층 복도에서 입주작가 프로젝트 기획전 2부 'OPEN UP'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들의 상반기 작업 결과물 및 소품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작품 유통 및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젝트 기획전 2부에 아트페어 형식을 도입했다. 입주작가들은 10만원 이하로 책정한 작품을 최소 2작품 이상 출품해 시민들의 작품 소장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대구예술발전소의 작가 스튜디오 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도 전시 기간 중 진행된다.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오픈스튜디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누구나 둘러볼 수 있다.

시민들과의 교류 및 소통을 위해 입주작가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시민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프로그램은 야채를 활용해 효과음을 만드는 사운드 폴리, 풍경 수채화 그리기, 석고로 본인의 바디 시리즈 만들기 등이다. 박지수, 장하윤, 원선금, 이혜진, 이혁, 정은아 작가가 진행하는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여 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들의 성장 과정을 공개하는 프로젝트 중 두 번째 프로젝트다. 상반기 동안 작가들이 구축해온 성과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인만큼 입주작가들 또한 시민들과 가깝게 다가서 소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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