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추석 맞이해요…대구시, 성수식품 합동점검 나선다

  • 민경석
  • |
  • 입력 2023-09-04  |  수정 2023-09-04 07:38  |  발행일 2023-09-04 제9면
안전한 추석 맞이해요…대구시, 성수식품 합동점검 나선다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오는 8일까지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

9개 구·군, 대구식약청과 함께 나서는 이번 점검은 추석 제수용·선물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가공식품(떡, 한과 등)과 조리식품(전·튀김류)을 비롯해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에 9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무등록·무신고 제조, 판매행위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합동 점검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에 따라 수산물에 대해선 방사능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기, 참돔, 떡 한과 등 제수용·선물용 식품에 대해 중금속과 식중독균 여부를 검사한다.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선 회수·폐기 조치한다. 고의적 불법행위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도 차례·선물용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해 안전 검사에 나선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과 농수축산물, 제수용 조리식품 등 230여 건이 대상이다.

△수산물 방사능 △식용유·참기름 등 식용유지류 벤조피렌 △전·튀김 등 식중독균 △차례용 농산물 잔류농약 △식육·계란 살충제 및 항생제 △한우 둔갑 및 허위 등급판매 근절을 위한 쇠고기 유전자 등을 중점 검사한다.

지역 내 도축장 2곳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특별대책 기간' 출하되는 가축에 대해 생체·해체 검사를 강화한다.

고복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성수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추석 명절 전까지 추진해 대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민경석

민경석 기자입니다.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