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구고검장에 노정연 부산고검장…대구지검장엔 신응석 의정부지검장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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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5  |  수정 2023-09-04 18:08  |  발행일 2023-09-05 제2면
노 고검장, 검찰 역사상 첫 여성 고검장 출신

現최경규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발령

現주영환 대구지검장,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신임 대구고검장에 노정연 부산고검장…대구지검장엔 신응석 의정부지검장
노정연 신임 대구고검장. 대구지검 제공
신임 대구고검장에 노정연 부산고검장…대구지검장엔 신응석 의정부지검장
신응석 신임 대구지검장. 대구지검 제공

검찰 역사상 첫 여성 고검장이 대구고검장으로 부임한다.

신임 대구고검장에 노정연(56·사법연수원 25기) 부산고검장, 대구지검장은 신응석(51·28기) 의정부지검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4일 오후 검사장 이상 고위 간부인 대검 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전보 대상자들은 오는 7일부터 새 임지에서 근무한다.

노 신임 고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중앙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법무부 여성아동과장과 인권구조과장, 대전지검 공주·천안 지청장, 대검 공판 송무부장, 전주·서울서부·창원지검장 등을 거쳤다.

2021년 서울서부지검장 재임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횡령·배임·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검찰 역사상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고검장에 승진하면서 '법조 유리벽'을 깬 인물로 평가 받았다.

신 신임 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 사이버수사과장, 대검 수사지원과장, 서울남부지검 2차장 검사, 청주지검 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 직무대리, 서울고검 검사 등을 지냈다.

최경규(60·25기) 현 대구고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됐으며, 주영환(53·27기) 대구지검장도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검사장급인 대구고검 차장검사로는 손준성(49·29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승진해 발령됐다. 손 부장은 현재 '고발 사주 의혹'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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