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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의 지원을 받는 청소년 798명이 대구지역 검정고시에서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센터 지원을 받는 청소년 810명이 시험에 응시했고, 제 1회 시험에서 436명, 제2회 362명이 합격했다. 초졸 37명, 중졸 86명, 고졸 675명 등이며, 합격률은 98.5%다.
대구시는 시와 각 구·군에 설치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9곳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업 동기 강화 및 학업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상급학교 진학을 돕고 있다. 이
또한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넘어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학입시설명회와 진로페스티벌을 통해 대학 전공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입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스터디카페 운영을 통한 학습지원, 수능모의평가 및 수능대비 심화과정 수업·멘토링을 제공해 대학 입시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급간식비·교통비·건강검진 제공을 비롯해 꿈드림 청소년단 운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취업 인턴십 프로그램 '뉴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도 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꾸고 생각한 대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 학습지원 등 더 나은 학습환경을 조성해 적절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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