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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인도로 출발하기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정민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을 해촉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혁신처에서 상신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민영 위원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정 위원과 관련해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며 징계 및 과태료 부과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권익위 조사 결과 야권 추천 위원인 정 위원은 자신이 법률대리를 했던 MBC를 대상으로 제재조치 등을 결정하는 회의에 신고·회피 의무 이행 없이 참석해 심의·의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본인이 전 방심위원장 해촉처분 집행정지 신청 법률 대리를 맡고 있으면서 동시에 신임 위원장 호선과 관련된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순방 중에 정 위원 해촉을 재가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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