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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북 경주하이코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이 열린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과 각 분과 위원장 등이 경주 유치 100만인 서명 운동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 경주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경주하이코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을 열고,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벌여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100만인 서명운동은 시·도민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홈페이지(http://url.kr/h4q837)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아르(QR)코드 인식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도내 시·군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활용하면 된다.
시는 10월까지 2개월간 집중 서명운동 기간으로 정해 100만인 서명을 조기에 달성할 방침이다.
100만인 서명부는 APEC 개최 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의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은 내년 4월쯤 결정된다.
시는 유치 로드맵에 따라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결집하고, 대내외 유치 활동에 나선다.
특히 100만인 서명운동 등 SNS 채널과 서포터즈 운영 등으로 홍보를 펼치고, 유치 신청서 작성과 현지실사 대비 등 공모 절차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며 "시민의 뜻과 의지, 그리고 열정이 모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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