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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애 나선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경북 구미시의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개선된다.
구미시는 41만 시민이 체감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공영 화물차 차고지 조성 등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난달 가진 ‘구미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착수보고회’에서 거론된 급행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버스 전용차 신설 등 도·농형 도시 구조에 적합한 새로운 버스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이뤄진다. 불규칙한 배차 간격 해소, 부족한 운행 횟수 보완, 2024년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대비한 맞춤형 버스 노선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버스정보시스템(BIS) 도입 이후 노후 기기 영향으로 잦은 오류가 발생하는 김천~구미~칠곡 무료 환승 체계는 버스정보시스템 전면 교체, 스마트 쉼터 정류장 구축, 발열 의자 설치 등으로 시내버스 운행과 버스정류장 시설을 개선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구미와 사곡역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환승 시스템 구축으로 구미산단 근로자, 신·구도시 주민 모두가 시내버스, 경부선 열차, 광역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확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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