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카페 청송정원 맨발 걷기 열풍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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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2 17:18  |  수정 2023-09-12 17:18  |  발행일 2023-09-14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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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정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맨발로 백일홍 꽃길을 걷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의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맨발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약 4만2천평)의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연간 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청송의 대표적인 꽃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이들이 많아 힐링 건강 정원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일 개장 이후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청송정원을 맨발로 걷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맨발 걷기가 혈액 순환 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청송정원의 백일홍 향과 맑은 산소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데다 정원 산책로에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히는 안심가로등이 설치돼 이 곳을 찾는 이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분석이다.

청송군은 맨발 걷기를 하는 이들을 위해 안내입간판, 신발장 등 편의시설 설치와 걷기 지도자를 초빙하여 맨발 걷기의 기본자세와 주의점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관광 명소를 넘어 건강과 행복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곳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힐링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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