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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요금소 전경. 대구시 제공 |
대구지역 민자 도로인 범안로 고모요금소 범물 방향에 하이패스 1개 차로가 추가 설치돼 오는 15일 정식 개통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 범안로 범물 방향 하이패스는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해소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오는 13일과 14일 시험 운행을 거친 뒤 정상 개통에 들어간다.
범안로는 현재 삼덕요금소 4개 차로(범물·안심 방향 각 2개)와 고모요금소 3개 차로(범물 방향 1개, 안심 방향 2개)에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범안로 통행료 반값 인하와 같은 해 3월 4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통행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고모요금소 범물 방향의 경우 하이패스 차로가 1개뿐이어서 출·퇴근 시간대 차량 병목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무리한 하이패스 차로 끼어들기로 교통사고 위험마저 크다는 게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하이패스 차로 증설로 상습 지·정체가 해소되고 교통안전이 크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자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범안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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