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 상한가, 덕성·모비스·파워로직스 등 급등…또 달리는 초전도체

출처:네이버 pay 증권 캡처

서남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초전도체 관련주가 다시 일제히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초전도체 관련주는 전 거래일보다 평균 9.81% 상승 거래되고 있다.

서남 29.95%(1105원) 상승한 479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어 덕성 24.42%, 모비스 16.81%, 파워로직스 16.03%, 신성델타테크 15.50%, 원익피앤이 7.90%, 고려제강 5.47% 급등 중이다. 또한 탑엔지니어링 4.40%, 한양이엔지 3.44%, 아모텍 2.15%도 소폭 상승 주이며 LS ELECTRIC 0.64%D와 인지컨트롤스 0.09%로 강보합세다.

한편,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인 상태로,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를 수 있는 꿈의 물질이다.

지난 7월 22일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초전도체 관련주는 급등 했다. 이후 상온 초전도체 진위에 관해서 여러 의견들이 나오면서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지난달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도 지난달 말 서울대와 포스텍 등 국내 연구기관 4곳에서 LK-99를 제조한 결과 초전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이처가 지난 1일 초전도체가 과학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관련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초전도체 관련주는 다시 한번 오르기도 했다.

이에 시장에는 여전히 급등과 하락을 거듭하는 초전도체 투자에 대한 주의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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