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14일 출범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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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4 16:49  |  수정 2023-09-14 16:49  |  발행일 2023-09-1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14일 출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출범대회에서 김관용 수석부의장(첫째줄 가운데)을 비롯한 각 구·군 협의회장,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제공

제21기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출범대회가 14일 열렸다. 지난 1일부터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한 대구지역회의 부의장은 김동구 금복홀딩스 회장이 맡는다.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출범대회는 대구 자문위원 655명에게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철학을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김동구 대구부의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구·군 협의회장, 자문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주평통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국민적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는 헌법기관"이라며 "남남갈등 극복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준비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오른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통해서 남북 핵 균형을 이루려고 하는 노력은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훌륭한 정책이라고 본다"면서 "대통령이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무장평화, 핵 균형을 통한 압도적인 우세 전력으로 평화 통일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구 부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대구지역 자문위원이 자유대한민국의 개척자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출범대회에서는 안제노 국가안보전략 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윤석열 정부의 통일 대북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업무보고, 자문위원 결의문 낭독과 채택이 이어졌다.

한편, 대구 자문위원들은 2년 동안 각 지역에서 민주평통 활동방향인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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