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기어·대동금속·대동스틸 일제히 급등, 자율주행 농기계 출시 기대감

대동기어, 대동금속, 대동스틸이 급등하고 있다.

대동기어는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3시0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71%(2950원) 상승한 1만2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대동금속도 17.92%, 대동스틸 12.50%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자율주행 농기계 출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동기어, 대동금속 등 관련 주가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대동은 전날 농기계 자율주행 국가시험 3단계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5개 자율주행 단계 중 3단계는 탑승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기계가 작업 경로를 추종하면서 자율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대동은 이 제품을 올해 4분기에 출시한다. 대동은 100마력 이상 하이엔드급 트랙터 기종에 자율주행 3단계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자율주행 4단계를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올해 초부터 농업 및 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4단계는 환경 인식과 인공 지능(AI)으로 작업자 없이도 무인 자율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자율주행의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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