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 해외 연수 다시 시동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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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7 13:19  |  수정 2023-09-17 13:19  |  발행일 2023-09-17
경북 구미대,  해외 연수 다시 시동
지난 7월 구미대 조경과 학생들이 해외연수 장소인 오사카공립대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소강상태였던 재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한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2년간 재학생 해외연수에 주춤했던 구미대는 지난해 재학생 115명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줬다. 올해는 동계 방학까지 200여 명을 해외로 보낸다.

구미대는 2010년부터 방학 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정해 '글로벌 학기에는 세계로 간다'라는 슬로건 아래 10년간 세계 20개국에 재학생 2천500여 명을 보냈다. 코로나19가 정점을 보인 3년을 제외하면 매년 250명이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구미대 해외 연수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이다. 올해 해외 연수를 떠난 특수건설기계과는 호주 취업과 현장 학습 연수,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싱가포르와 일본 선진 교육 연수, 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는 일본 IT 기업 연수, 전기에너지과와 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는 대만에 반도체 연수, 조경과와 스마트경영과는 일본 역량 강화 연수, 작업치료과는 일본 직무 연수를 했다.

이 가운데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2015~ 2021년 74명의 학생이 해외 연수에 참여해 69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해외 취업 성공률 93%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 K-Move사업에 참여한 특수건설기계과 지난 2월 졸업생 8명은 모두 호주에 취업했다.

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처장은 "구미대 해외 연수는 학생 역량 강화와 취업 활성화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가 목표다"며 "내년에는 신입생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해 해외 산업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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