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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대구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보다 소폭 오른 1천668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8월 말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천653만 3천원이었다. 이는 전월(1천625만9천원) 대비 1.68%, 지난해 동월(1천469만8천원) 대비 12.48% 오른 가격이다.
대구의 경우 3.3㎡당 분양가는 1천668만8천원으로 전월(1천635만8천원)으로 2.02%(33만원)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동월(1천678만1천원)과 비교해선 0.55%(9만3천원) 낮은 가격이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작성 기준 월 포함) 주택분양보증을 발급받은 민간 분양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대구의 평균 분양가가 낮아진 것은 최근 8개월간 대구에 신규 분양 아파트가 없었던 만큼(HUG 집계 기준), 이전에 대구에서 분양했던 분양가가 낮았던 아파트가 지난달 가격 조사에서 빠지면서 전월보다 평균 분양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경북은 지난 8월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1천331만9천원으로 전월(1천284만4천원)에 비해 3.7%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1천144만8천원)과 비교해서는 무려 16.35% 오른 가격이다.
한편 8월 전국의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총 4천718세대로 전년 동월(1만 4천342세대)보다 67% 감소했다. 대구의 경우 신규 분양 물량이 지난 1월부터 8개월 연속 '0' 행진을 이어갔다, 경북도 지난달 신규 분양 물량이 없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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