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여사, 뉴욕에서 부산엑스포 지지 힘 보태…"부산은 韓경제 어머니 같은 도시"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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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0 12:53  |  수정 2023-09-20 13:06  |  발행일 2023-09-20
'한가위 인 뉴욕' 행사 방문해 외신 기자에 부산엑스포 관심 당부
김건희여사, 뉴욕에서 부산엑스포 지지 힘 보태…부산은 韓경제 어머니 같은 도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837에서 열린 '한가위 인 뉴욕'에서 외신기자 및 뉴욕시 관계자들과 연잎차를 시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여사, 뉴욕에서 부산엑스포 지지 힘 보태…부산은 韓경제 어머니 같은 도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837에서 열린 '한가위 인 뉴욕' 행사장에 마련된 '부산 포장마차'에서 참석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부산 엑스포 홍보를 위해 설치된 이 포장마차는 부산의 음식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설치됐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국행사에 참여하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탰다.
김 여사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 837에서 열린 '한가위 인 뉴욕(Hangawi in New York)' 행사장을 찾아 한국의 대명절인 추석과 세계 박람회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행사장에서 외신기자, 뉴욕시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의 명절인 추석과 부산 관련 체험공간을 둘러보고 외신기자들에게 대한민국과 부산의 매력을 비롯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미국, 스웨덴,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기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해양도시 부산은 한국 경제의 탯줄이었고, 우리 경제의 어머니와 같은 도시"라며 부산이 한국의 압축적인 고도성장을 이끈 주역이었다고 강조했다.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난 한국이 자동차, 반도체, 디지털 등 각종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웠으며 부산엑스포를 통해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눔으로써 우리가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여사는 행사장에서 부산의 음식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특별공간 '부산 포장마차'(부산포차)를 찾기도 했다. 갈비, 해물파전, 떡볶이 등 부산의 특색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음식들이 전시됐으며 김 여사는 이를 외신기자들에게 소개했다. 김 여사는 "한국은 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말하고 "특히 부산은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이 항상 우리를 환영해주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설명했다.

또 참석자들에게 'BUSAN IS READY', 'HIP KOREA' 메시지가 담긴 키링(Key ring)을 기념품으로 건네며 부산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외신기자들은 부산포차 음식을 맛있게 시식하고 행사 내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김 여사는 외신기자, 뉴욕시 관계자들과 수제가구, 전통차, 공예품, 뷰티상품 등 한인 문화 스타트업 팝업과 송편, 수정과 등 추석 음식을 선보인 한가위 팝업도 둘러보며 뉴욕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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