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낸다…민생 안정 종합대책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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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0 15:54  |  수정 2023-09-21 09:07  |  발행일 2023-09-20
11개 반, 192명으로 추석 연휴 비상 근무반 편성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에 집중, 안전과 편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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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시청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 경주시가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응급 의료체계 구축 △서민경제 안정 △안전한 관광·교통 대책 수립 △생활 안정 대책 수립 △재난 안전관리 강화 등 5개 분야에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대응 비상 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에 선별검사 등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응급 의료센터(2개)와 병·의원(35개), 약국(73개)을 지정해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명절 전후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물가 합동지도반·점검반을 꾸려 성수품 16종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또 지역 전통시장과 업소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물가 안정 캠페인으로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 소비 불안을 덜기 위해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유통 이력 신고 품목을 애초 17개에서 21개로 확대했다.

안강시장에서는 24일까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된다.

연휴 전 다중이용 시설과 공사 현장, 교통 편의시설 등에 안전 점검을 하고 재난재해상황실을 운영해 상황 발생 때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연휴 기간 공영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며, 중앙·성동시장 주변 도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6개 반, 24명을 편성해 상황실과 기동 청소반을 상시 운영한다.

생활(음식물 포함) 쓰레기는 오는 29일(추석 당일), 10월 1일 수거하지 않으며, 이외 28·30일, 10월 2~3일은 정상 수거한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비상 급수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대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100만명 서명 운동과 경주사랑기부제 동참과 관련해 집중 홍보한다.

주낙영 시장은 "추석 연휴는 6일의 긴 기간으로 철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연휴 기간 귀성객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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