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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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3 11:03  |  수정 2023-09-23 11:03  |  발행일 2023-09-23
120여개 기관 참여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구조 개혁 부문 최우수
지난해 10월 대구시 문화·예술·관광 분야 6개 기관 통폐합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오른쪽)이 22일 열린 '2023년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 및 지방공공기관 혁신포럼'에서 표창을 수상한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2023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해 총 120여 개 기관의 사례를 접수했다. 진흥원은 4차 심사까지 통과해 구조개혁 부문 최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조직 효율화, 통합 시너지 발현, 기관역량 강화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지난 22일 부산 비펙스에서 열린 '2023년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 및 지방공공기관 혁신 포럼'에서 표창을 받았다.

진흥원은 문화·예술·관광 분야 대구시 출연기관인 대구문화재단·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관광재단과 시 사업소인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미술관·대구콘서트하우스 등 6개 기관을 통폐합해 지난해 10월7일 출범했다. 진흥원은 통합 이후 조직진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실 8본부 15부 39팀이던 직제를 1실 8본부 14부 37팀으로 조정했다. 특히, 각 기관의 기획경영 인력을 분산·재배치해 인력 운영 효율화를 꾀했다. 기관별로 구분되어 있던 재무·회계 등의 업무는 인력을 통합해 단일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예산 절감을 위해 청소·경비·조경 관리를 직접 계약에서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관리비 3억여 원을 절감하는 등 시설관리 분야 관리방식을 전환했다. 진흥원 소속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문화예술회관은 무대기술팀이 교차 근무하는 형태를 도입했다. 또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의 상호협업으로 통합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시도해왔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통합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해 6개 기관별로 혁신을 추진해 왔는데 구성원들과 예술인 등 외부 문화단체의 성원에 의한 노력이 전반적으로 인정받은 덕분"이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끊임없는 혁신과 협업을 통해 대구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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