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제50회 신라문화제' 다음달 6일 개막…역대급 킬러 콘텐츠 선보인다

  • 송종욱
  • |
  • 입력 2023-09-25 16:44  |  수정 2023-09-26 08:43  |  발행일 2023-09-25
예술제(10월 6일~10월 8일)와 축제(10월 13일~10월 15일)로 이원화

화백제전, 달빛 난장 등 킬러 컨텐츠, 시민축제운영단으로 시민 참여 확대
경주서 제50회 신라문화제 다음달 6일 개막…역대급 킬러 콘텐츠 선보인다
지난해 신라문화제 개막 행사인 화백제전 공연. 경주시 제공
경주서 제50회 신라문화제 다음달 6일 개막…역대급 킬러 콘텐츠 선보인다
지난해 신라문화제 개막 행사인 화백제전 공연. 경주시 제공
경주서 제50회 신라문화제 다음달 6일 개막…역대급 킬러 콘텐츠 선보인다
지난해 신라문화제의 실크로드 페스타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 서커스 공연. 경주시 제공
경주서 제50회 신라문화제 다음달 6일 개막…역대급 킬러 콘텐츠 선보인다
지난해 신라문화제 실크로드 페스타를 시민들이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제50회 신라문화제'가 예술제·문화제로 나눠 월정교 특설무대와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다.

예술제(10월 6~8일)는 뮤지컬, 풍물 퍼레이드, 향가·시 낭송 등의 콘텐츠로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제(10월 13~15일)는 화백제전, 실크로드 페스타, 달빛 난장 등의 킬러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선사한다.

대표 먹거리 야시장인 '달빛 난장'은 봉황대, 중앙로, 내남사거리 잔디밭 일원에서 펼쳐진다. 달빛 난장은 지난해 21개 업체에서 올해 33개 업체로 확대됐고, 감성 피크닉존과 신라라운지존을 확대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거리예술공연(65회), 지역예술인 버스킹(49회)이 진행되는 '실크로드 페스타'는 중심상가와 황리단길에서 펼쳐진다. 특히 10대와 MZ 세대를 위한 '화랑 무도회'는 로꼬·김하온·릴러말즈 등 유명 힙합 래퍼들이 참여한다. 내남사거리 인근 금관총 고분관을 잇는 잔디밭에는 감성 쉼터도 조성한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화백제전은 13일 오후 7시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 수상 특설무대 객석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인근에 대형 LED 500인치를 설치하고 화면 앞에 1천 석의 돗자리 존을 마련한다.

화백제전의 공연은 숭신전, 육부전 등 실제 문중이 참여해 신라의 태동을 여는 신라왕 추대식으로 진행한다. 이어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수상 퍼포먼스가 결합된 창작공연 등이 펼쳐진다.

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경주지회에서 주관한다.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처용, 홍도, 최준을 소재로 한 뮤지컬 '세 그루 아래 만나다'를 선보인다. '다시, 경주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미술, 사진, 문인화 등도 전시한다. 특히 사진작가협회는 신라문화제 50회를 기념해 그간 추억의 신라문화제 사진 60여 점을 내건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무르익은 가을날 신라문화제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