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 놓고는 '꿀꺽'…전직 야구부 감독, 불구속 송치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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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5 16:49  |  수정 2023-09-25 16:56  |  발행일 2023-09-26 제6면
경찰, 구속영장 신청했지만…법원 "도주 우려 없어"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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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학부모들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대구 '야구 명문' 초등학교 전직 감독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초등학교 전직 야구부 감독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학부모 9명에게 총 1억4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빌린 돈을 모두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9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를 다수 파악했으나 대부분 신고나 진술을 꺼리고 있다"며 "A씨가 빌린 돈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썼는지 사용처는 모두 확인한 상태다. 다만,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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