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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26일 오전, 홍준표 대구시장이 "부디 이번에는 결판을 내고 한국 정치는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당시 우리 진영의 정치인들이나 지지세력들이 뭉쳐서 반대하거나 집단적으로 반대 의사 표시를 한 적이 있었던가"라며 "최근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두고 민주당 인사들이나 그 지지세력들이 집단 항거하는 모습을 보고 참 부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민주당 당내 가결표 색출 움직임 등을 가리킨 듯 "혐의 내용도 그 두 분보다 무겁기 그지없고 두 전직 대통령 수사처럼 정치수사가 아닌 범죄수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똘똘 뭉쳐 이 대표를 호위하고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진영논리인가. 뻔뻔함인가"라며 "불가사의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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